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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경북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의 한 멜론 밭에서 정부 재난합동조사단이 멜론의 생육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 연합뉴스
경북 구미 불산 누출에 대한 재산피해가 1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불산 누출사고 대책본부에 따르면 피해 신고를 접수한 업체 수가 73개로 늘어나면서 손실액도 크게 증가했다.
손실된 건물과 조경수는 물론 인근 업체들이 업무를 중단하면서 생기는 피해액만 94억원에 이른다.
대책본부는 향후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사고 발생 후 눈, 피부 등이 따가운 증상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시민은 총 1천500여명이 넘었다.
주민들은 이날 대책회의을 열고 당국에 구미시와 산동면에 이주할 장소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