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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4일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깜짝’ 무료공연을 연다.
‘강남스타일’에 보내 준 국내 팬들의 사랑과 성원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기획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공연은 서울시의 협조를 받아 10일 오후 10시부터 열린다.
싸이는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CY X PSY 콘서트 싸이랑 놀자’ 공연 도중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1위 여부와 관계없이 4일 서울시청 앞에서 공연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내일 모레(4일)면 빌보드 순위가 나온다. 그러나 결과에 상관없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공연을 할 것”
앞서 싸이는 지난달 25일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빌보드 메인차트 1위에 오를 경우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곳에 무대를 설치하고 ‘상의 탈의 말춤’을 선보이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러나 ‘강남스타일’의 전 세계적 흥행에 큰 힘이 된 국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한다는 뜻에서 ‘공약’을 변경, 빌보드 메인차트 1위 여부와 관계 없이 무료공연을 펼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연에서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비롯 자신의 히트곡을 잇따라 선보이며 초가을 서울 도심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발표되는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에서 ‘강남스타일’이 1위에 오른다면 공연 열기는 정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싸이는 이달 중순까지 국내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 뒤 다시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