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민주광장서 25일~26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3대 세습-인권실태 등 북한인권상황 '다큐멘터리 형식' 보고
  • 북한 인권에 무관심한 대학 사회를 위한 사진전이 열린다.

    고려대학교 남북대학생연합 북한인권학회인 'LIBERTAS(리베르타스)'는 오는 25일과 26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6시까지 고려대학교 민주광장에서 북한인권 사진전 'The Fact'를 개최한다.

    고려대 학부생들로 구성된 '리베르타스'는 북한인권에 대한 세미나와 행사를 개최해 북한의 자유민주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탈북 대학생들의 교내 정착을 돕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사진전은 학회의 첫 공식 교내행사다. 북한의 3대 세습과 인권실태, 주민들의 불만과 탈북의 결심으로 이어지는 현재의 북한의 상황에 대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보고할 계획이다.

    "민주광장 전시회를 통해 고려대학교의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북한의 현실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게 되고, 이로 인해 북한인권, 남북교류, 통일 등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으면 한다."
    - 이지영 '리베르타스' 사진전 팀장

    리베르타스는 내달 4일 북한 인권과 관련된 파티를 계획 중이다.

    "이 행사를 통해 탈북대학생들은 더 쉽고 부담없이 대학동기들의 모임에 문을 두드릴 수 있게 도와주고자 한다. 인권이라는 소재가 무겁고 딱딱한 것이 아닌, '어울림'으로도 형성될 수 있음을 알리겠다."
    - 정영지 '리베르타스' 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