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 거주하는 노 모(39)…몇 년 전 한국인으로 귀화살해된 할머니 몸에서 나온 DNA와 일치…노 씨, 범행 강력 부인
  • 서울 강북경찰서가 지난 8월 27일 서울 미아동 한 주택에서 78세 할머니를 성폭행한 뒤 살해한 용의자를 긴급체포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피해자의 이웃에 사는 39살 노 모 씨. 노 씨는 몇 년 전 한국인으로 귀화한 방글라데시인으로 현재 '휴대전화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경찰은 피해자의 몸에서 나온 한 남성의 DNA와 노 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점을 이미 확인한 뒤 긴급체포했다. 하지만 노 씨는 범행사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살해된 할머니는 폐지를 모아 근근이 생활하던 기초수급자로 주변 이웃들과는 사이가 무척 좋았다고 한다.

    할머니의 시신은 발견될 당시 알몸인 채였으며 목이 졸린 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할머니의 몸에서 나온 남성의 DNA로 범인을 추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