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조 합참의장, 중서부 전선 최전방 28사단, 5군단 찾아“실전적 훈련과 준비로 확고한 대비태세 완비하라” 당부도
  • 정승조 합참의장이 지난 20일 중·서부전선을 담당하고 있는 육군 28사단(소장 오정일, 육사 38기)과 5군단(중장 김현집, 육사 36기)을 방문해 군 경계태세와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정 의장은 28사단에서 최근 적 동향과 작전현황을 보고 받고, 대비태세를 확인했다. 정 합참의장은 평소에 적 도발에 대응할 준비를 확실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적은 언제든지 도발할 수 있다. 평소 실전적 훈련과 준비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완비하라. 적의 도발을 곧 기회라고 생각하고 자위권 차원에서 현장 가용전력으로 즉각 대응해 현장에서 승리하라. 우리 군은 적과 싸워 이길 의지와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다. 나는 유사시 여러분과 함께 합동전력으로 도발원점과 도발을 지원한 세력까지 단호히 응징할 것이다.”

  • 정 의장은 이어 5군단을 방문하여 군사대비태세를 보고받은 뒤 임무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육군 제28사단은 1953년 논산훈련소에서 창설된 뒤 4차례의 부대이동 후 전방을 지키고 있다. 창설 후 44차례의 대간첩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 적 63명 사살, 8명 생포, 1,308점의 무기 노획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육군 5군단은 예하에 3사단, 6사단, 8사단, 66 동원사단, 75 동원사단을 거느린 중서부 전선의 정예 부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