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30)가 대타로 나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연장 10회말 대타로 나서 호쾌한 2루타를 때려냈다. 그는 결승 끝내기 득점까지 성공시키면서 클리블랜드의 4대3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추신수는 선발 명단에서 빠진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면서 경기가 연장전으로 접어들어가자 감독은 뒤늦게 추신수를 출격시켰다.
추신수는 3-3 동점인 연장 10회말에 대타로 나와 상대 투수의 4구째 빠른 공을 받아쳐 외야 펜스를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만들었다.
2루에 나간 추신수는 다음 타자 제이슨 킵니스의 진루타로 3루로 이동했고 케이시 코치먼의 적시타때 홈을 밟아 끝내기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1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4에서 0.276으로 끌어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