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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tvN '응답하라 1997' 15화에서는 성시원(정은지)과 윤윤제(서인국)의 달달한 러브스토리가 전파를 타 설레임을 자아냈다.
이날 시원의 부탁으로 윤제는 방송에 출연하게 됐고, 방송에서 미녀 MC 이솔지는 과감한 노출의상을 입고 윤제를 유혹했다. 하지만 윤제는 "저 사실 시원이 남자친구다"라며 "고등학생들한테 관심 없고 얘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다"라며 방송 출연 계기를 말했다. 윤제의 돌발 발언에 시원은 아니라고 도리질 쳤지만 얼굴은 가장 밝은 미소를 띠고 있었다.
이후 시원을 집 앞까지 바래다 준 윤제는 "여기까지 왔는데 커피나 한잔 얻어먹자"라고 앞장서자 시원은 "니 진짜 엉큼하다. 누굴 바보 천지로 아느냐, 빨리 들어가서 발닦고 코 주무세요"라고 웃으며 말하며 윤제의 등을 떠미는 등 밀당(밀고 당기기)을 시작했다.
결국 아쉬운 윤제는 입을 쭉 내밀며 "뽀뽀"를 외쳤고, 시원은 그런 윤제를 사랑스럽다는 듯 웃으며 얼굴을 감싸고 천천히 다가갔다. 그러나 뽀뽀대신 윤제를 꼬옥 안아줬고, 윤제는 시원의 뒷모습을 보며 입을 다시며 아쉬워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윤태웅(송종호)이 윤제와 시원의 사랑을 인정해주며 둘의 만남을 주선해 시원과 윤제의 사랑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었다.
마지막 1회만을 남겨둔 15화에서 끝까지 시원의 남편이 밝혀지지 않고 끝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마지막회 예고편에는 시원이 아이를 낳는 장면이 나왔고 이에 윤제와 태웅은 간호사의 연락을 받고 동시에 달려오는 장면이 연출돼 윤제와 시원의 사랑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누가 시원의 남편인지 알 수 없게 됐다. 특히 마지막화 제목이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로 공개돼면서 시청자들을 애타게 만들고 있다.
응답하라 1997 15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시원이 애교에 녹겠다", "진짜 끝까지 모르게 만들었네", "윤제가 남편인걸로 해주세요!", "태웅 불쌍하지만 윤제랑 시원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매 화마다 화제를 몰고있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7' 15화는 케이블 드라마로는 이례적인 시청률 6%를 기록하며 오는 18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막을내린다.
[사진 출처=tvN 응답하라 1997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