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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쳐
배우 김하늘이 故김성재를 보기 위해 연예계에 데뷔하게 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배우 김하늘이 출연해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하늘은 "고등학교때 듀스 김성재의 팬이었다. 팬이 아닌 1대 1로 만나고 싶었다"고 입을 연 뒤 "김성재씨가 의류모델로 활동하고 있었던 브랜드에 모델로 지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하늘은 이어 "친구들이 지원해보라고 하더라. 학교에 예쁜 애들이 많았는데 반에서 예쁜 축에 들었다"고 웃으며 "응모를 했는데 당연히 연락이 안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알고 보니 1기 모델은 여자를 뽑지 않았는데 디자이너가 내 사진을 보고 지원서를 따로 간직하고 있다가 1년 뒤 연락을 줬다. 동사무소에 연락해 내 전화번호를 찾아 '오디션이 있으니 안 오면 후회할 거다'라고 말씀하시더라"라고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스토리를 전했다.
김하늘의 고등학교 짝사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故김성재씨는 1993년에 활동한 인기그룹 '듀스'의 멤버였으며 '여름 안에서', '나를 돌아봐' 등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1995년에는 솔로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솔로 곡으로는 '말하자면', '마지막 노래를 들어줘' 등이 있다. 데뷔 이후 3년 동안 활발한 음악 활동을 보이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솔로 앨범 발표 직후 1995년 11월 19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한편,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하늘은 첫키스 상대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