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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윤 기자.
대한민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대만에 석패하며 4년 만의 우승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대한민국은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본선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에게 3대7로 패하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은 6일 일본전과 7일 캐나다전을 모두 승리해야 결승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한국은 6회초 선취점을 헌납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대표팀 에이스 윤형배(천안 북일고, NC 우선지명)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상대에게 안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허용했다. 윤형배는 계속 흔들렸다. 7회초에는 1사 1,3루에서 상대타자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8회초에도 대만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9회말까지 부진했던 한국의 타선과 에이스 윤형배. 결국 3-3으로 경기는 결국 연장으로 돌입했다. 10회초 한국은 대만에게 4점을 내줬다.
10회말 한국은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들이 삼진과 병살로 물러나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하고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