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사율 선수.(사진=KBO 홈페이지)
    ▲ 김사율 선수.(사진=KBO 홈페이지)

    롯데 자이언츠의 '율판왕' 김사율(32)이 시즌 30세이브를 따냈다.

    김사율은 4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막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30세이브를 거둔 김사율은 두산 베어스의 스캇 프록터(35)와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30)과 함게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사율이 기록한 30세이브는 지난 1994년 故 박동희가 기록한 31세이브에 1개 차이다. 롯데에서 18년 만에 30세이브를 넘긴 김사율은 선배의 대기록까지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58승 47패 5무, 승률 0.552로 2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경기가 없었던 3위 SK와의 격차를 2.5게임으로 벌렸다. 

    3회 전준우의 솔로포, 7회 2사 후 박준서, 전준우의 안타와 김주찬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해결사 손아섭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기록해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