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끌어안고 같이 간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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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박근혜 후보를 비롯한 경선주자들이 입장하고 있다. ⓒ양호상 기자
박근혜 후보를 주축으로 18대 대선을 치르는 새누리당이 추석연휴(9월29일∼10월1일) 전후로 대선캠프를 출범시킬 계획이다.황우여 대표는 “대선후보가 확정되면 대선기획단과 선대위를 늦지 않게 구성할 것이며 다음달 말 추석을 전후해 선대위를 출범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경선캠프’는 20일로 해단하고 조만간 당 대선기획단이 꾸려져 당 차원의 대선 선대위 구성에 들어간다.
대선캠프는 경선캠프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는 게 당내 관측이다.
야권 후보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본선에 대비해 당내 세력을 총동원하는 매머드급 캠프를 꾸릴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근혜 후보는 최근 대선가도의 세(勢)규합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모두 다 끌어안고 같이 간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다.”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싸우는 반쪽이 아니라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이에 따라 비박(非朴) 진영이 선대위에 들어와 비중있는 역할을 맡을지, 경선캠프를 이끌어온 친박(親朴) 주류가 어떻게 배치될 것인지, 경선캠프에 참여하지 않았던 친박 인사들이 본선 무대에서 힘을 합칠 것이냐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