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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카트 트위터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에미넴(Eminem)이 한국 팬문화인 '떼창'에 감동해 화제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7 에미넴 내한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에미넴은 자신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2만 관중을 상대로 폭발적인 랩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그 어느때 보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앞서 열린 일본 도쿄와 오사카 공연에서 썰렁한(?) 객석 반응을 겪은 에미넴은 한국 팬들의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에 감격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리메 모인 청중을 향해 “당신들이 한국을 떠나고 싶지 않게 만든다”며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는 팬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반바지에 흰 티셔츠, 후드티 등 캐주얼한 옷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에미넴은 정규 7집 '리커버리' 수록곡 '원트 백 다운(Won't Back Down)'으로 첫 무대를 장식한 뒤 ‘스탠(Stan)’, ‘쓰리 에이엠(3AM)’, ‘킬 유(Kill You)’, ‘마이 네임 이즈(My Name Is)’, ‘루즈 유어 셀프(Lose Yourself)’ 등 주옥같은 명곡을 선보였다.

    에미넴의 팬서비스를 접한 팬들은 "역시 한국인들 잘논다!", "에미넴 콘서트 다음엔 꼭 가야지", "또 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