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SBS짝 방송화면 캡쳐
SBS 프로그램 '짝'이 출연자의 '거짓 신상'과 이에 대한 PD의 애매한(?) 해명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지난 15일 방송된 '짝'에서는 갓 제대한 7명의 ROTC 출신과 여자 5명이 출연했다.
이중 문제가 된 사람은 여자 3호. 그녀는 남자 3명으로부터 도시락 선택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여자 3호는 방송에서 자신이 요리사라고 소개했고, 예쁜 몸매와 배려심 있는 성격, 몸을 사리지 않는 생활력까지 다양한 장점들을 어필하여 남성 출연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직후 온라인에는 그녀가 한 온라인 쇼핑몰의 모델로 활동하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쇼핑몰에 게재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의상 중 한 가지를 그대로 입고 나온 것으로 확인돼 그녀가 고의적으로 쇼핑몰을 홍보하기 위해 '짝'에 출연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짝' 제작진은 "촬영 당시 여자 3호의 직업은 요리사였다. 촬영한 지 한 달 반 정도 넘은 것 같은데 그 사이에 지인의 쇼핑몰을 도와준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방송 당시에는 '여자 3호'가 쇼핑몰 모델 일을 하지 않았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여자 3호의 촬영분 통편집을 요구하는 등 거센 질타를 보내는 분위기다.
특히, 네티즌들은 PD의 해명도 말이 안된다는 주장이다. 짝 방송 전부터 쇼핑몰 모델을 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옷을 그대로 입고 나올 수 있느냐는 논리.
따라서 기본적인 신상조차 확인 안하고 여성 3호를 출연시킨 제작진도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다.
한편, 해당 쇼핑몰은 여자 3호가 논란에 휩싸이자 16일 새벽 여자 3호가 모델로 등장한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