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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해숙과 김수현이 "영화 '도둑들'의 1000만 관객 돌파 공약을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혀 화제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달 24일 '도둑들' 레드카펫 행사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 1000만 번째 관객을 등에 업고 영화를 보겠다"며 이색공약을 내세웠고, 김해숙은 지난달 31일에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1000만 관객은 꿈의 숫자다"라며 "1000만 번째 관객 성별에 관계없이 꼭 끌어안고 뽀뽀를 하겠다"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에 한 영화관계자는 "김수현 씨가 보다 쉬운 공약을 하기를 바랐는데 본인도 당시 상당히 기분이 좋아 좀 어려울 수도 있는 공약을 했다"며 "하지만 기분 좋은 일이고 공약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천만번째 관객을 정확히 알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에 현재 어떤 방식으로 누구에게 공약을 지킬 지 긴밀히 상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천만 번째 관객에게 뽀뽀를 하겠다"라는 천만 공약을 내건 김해숙은 '김수현 등에 업히고 싶지는 않은지'란 질문을 받자 "날 업기도 힘들거고, 내가 업히면 안티가 너무 많이 생길 것 같다"며 재치있는 입담을 발휘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도둑들’은 지난 13일 하루 전국 740개 스크린에서 24만1,366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947만8,852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는 7월25일 개봉 이후 20일 만의 기록이다. ‘도둑들’은 20일 만에 950만명에 육박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한국과 중국의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영화로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김윤석, 전지현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