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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왼쪽 '아이엠유리'캡쳐, 오른쪽 연합뉴스
    ▲ ⓒ왼쪽 '아이엠유리'캡쳐, 오른쪽 연합뉴스
    쿨 멤버인 가수 유리가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허위후기'에 대해 뒤늦게 사과문을 올렸다.
     

    유리는 13일 인터넷 쇼핑몰 '아이엠유리'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아이엠유리'의 유리입니다"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과문에는 공정거래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와 앞으로 고객의 권익을 높이겠다는 다짐이 적혀 있다.

    "지난 5월 '아이엠유리'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습니다. 많은 고객 분들이 믿고 따라주시는 연예인 쇼핑몰로서 책임감 있는 공정거래를 다하지 못하고 실망과 걱정을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소비자 기만 등의 행위를 한 연예인 쇼핑몰 6곳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했다. '아이엠유리'는 회사직원들이 가짜 후기를 작성해 소비자를 기만한 행동으로 1,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유리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반성하고 한 번 더 '아이엠유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앞으로는 고객 분들에게 이런 실망 안겨드리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고 약속했다.

    유리의 사과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인 쇼핑몰도 믿을만한게 못된다", "사과가 너무 늦은거 아니야?", "유리씨 다시 처음처럼 잘 해주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엠유리' 공동대표였던 가수 백지영은 시정 명령을 받은직후 수차례 사과한 뒤 쇼핑몰 사업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