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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좋은아침 방송화면 캡쳐
정준하가 아내 니모와의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했다.14일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부인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정준하는 처음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이었던 아내를 만나 첫 눈에 반했다고. 마침 아내와 아는 사이였던 윤손하를 통해 정식으로 지금의 아내를 소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정준하는 아내를 뮤지컬에 초대해 뒤풀이까지 함께 했는데, 주변 지인들이 모두 '저 여자 잡으라'며 강력하게 권했었다는 설명.
정준하는 "당시 내 반응도 '진짜 괜찮죠? 잡아야 되겠죠?'라는 반응이었다"며 "이후 적극적으로 대시해 고백했다"고 연애 초기를 회상했다.
정준하는 이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다.
정준하는 "맛집 때문에 아내가 나를 결정적으로 좋아하게 됐다"며 "닭요리랑 곱창, 대창을 좋아하는데 최고의 맛집으로 데려갔다 거기에 감동 받아서 눈에 하트가 그려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통화료 낼 돈 없으면 외국 사람 못 만난다. 연애할때 통화료가 몇 십만원씩 나왔다"고 말해 니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정준하는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에서 화제가 됐었던 '장모님 반대'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사실 처음에는 장모님이 반대를 했다. 한국 드라마를 보고 4대 독자인데다 42살인데 부모님과 함께 사는 나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장에 아내가 왔는데 어머님과 왔더라. 그 공연 복장이 장모님과의 첫 만남이었다"며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 오해하셨을 수도 있지 않았겠나 걱정됐다"고 어려운 장모와의 첫 만남을 얘기했다.
그는 "장모님께서 결혼을 완강히 반대하신게 아니고 단지 문화적 차이였다"며 "서로에 대해 신중한 시간을 갖기를 바라셨던 것 뿐 다른 뜻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준하는 "결혼 생활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뭘 해먹는 것도 즐겁고 아침에 일어나도 보고싶고 좋다. 아내를 만난 후 과격했던 내 성격이 순화됐고 정화됐다. 나로 인해 주변에서 결혼하고 싶다는 이들이 많더라. 정말 행복하다"며 행복한 신혼 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