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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KBS2 각시탈 방송 화면 캡쳐
    ▲ ⓒKBS2 각시탈 방송 화면 캡쳐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20회에서는 주원의 정체를 알게 된 한채아(채홍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홉 살에 부모를 여의고 자발적으로 기생의 길을 걷게 된 채홍주는 왜인들에게 모욕을 당하다가 이강토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이후 일본 제국경찰과 손을 잡은 채홍주는 사토 순지에게 이강토의 '각시탈설'을 듣고 확인에 나섰다.

    채홍주는 각시탈이 가츠야마와 싸울 떄 오른쪽 팔과 허벅지에 상처를 입었던 일을 기억하고, 이를 확인코자 '금화정'으로 이강토를 불러 수면제를 타 술을 먹였다.

    잠든 이강토를 확인해 오른쪽 팔의 상처를 확인한 그녀는 놀라 밖으로 뛰쳐나간다. 그녀는 "뭘 망설여! 그토록 잡고싶어하던 각시탈이 눈앞에 있는데!"라고 스스로에게 말한다.

    하지만 채홍주는 이강토를 잡지 못하고 놓아준다. 그녀는 이미 사랑하는 남자 이강토를 위해, 일본제국을 배신한 상황이 된 것이다.

    각시탈을 잡아야 하지만 한채하는 이강토가 각시탈이라는 사실을 숨긴다. 대신 한채아는 '내가 당신을 살려준 걸 후회하게 만들지마'라고 속으로 되새겨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한채아가 주원의 정체를 알아챈 데 대해 네티즌들은 "한체아 주원 정체 확인 충격이다", "한체아 주원 정체 확인 후 슬픈연기 너무 짱", "한채하 주원 많이 좋아하는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간호부원을 모집한다고 속여 젊은 여성들을 '종군위안부'로 끌어모으는 일본 제국경찰의 음모가 그려져 시청자들을 분노케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