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SPORTS 방송화면 캡쳐
    ▲ ⓒMBC SPORTS 방송화면 캡쳐
     

    배우 김정민이 야구장에서 눈물을 흘려 화제다.

    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 타이거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시구자로 나온 김정민은 시구에서 실수를 하고 나가는 도중 눈물을 터트렸다.

    이날 기아 유니폼에 흰색 핫팬츠를 입고 등장한 김정민은 긴장한 듯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올라 멋진 시구를 선보였지만 공이 타자 뒤로 날아가 버렸다.

    이에 김정민은 고개를 푹 떨구더니 퇴장하던 중 결국 눈물을 터뜨려 마스코트가 위로를 해줘야 했다.

    이날 김정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많은걸 배웠습니다. 사실 제가 키만 컸지 몸으로 하는건 잘 못해요. 그래도 이번에 다부진 모습으로 꼭 해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라며 "야구팬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 잘 던져서 오늘 경기에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정말 죄송해요. 꼭 다시 시구자로 불러주시면 멋진 모습 보여드릴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김정민 눈물 시구에 대해 네티즌들은 "김정민 눈물 시구, 우는 것 보니 정말 열심히 한 거 느껴집니다. 힘내세요", "김정민 눈물 시구, 와인드업 까지는 좋았는데", "김정민 눈물 시구 괜찮아요. 땅 바닥에 내리 꽂은 것도 아닌데요 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정민은 MBC '주얼리 하우스'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