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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지금 위기에 봉착되었다. 누군가 살신성인의 자세로 당의 위기를 구해내야 한다. 당의 위기를 구해낼 인물들은 대권선언을 한 경선 후보들이다. 누구 하나는 12월 대선 승리를 위하여 백의종군하겠다는 모습의 결단을 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비박 4인을 도토리 4형제로 비유한 적이 있다. 새누리당 대권경선 후보로 나왔으면 목표는 전부 자기가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상황은 녹녹하지 않다. 단 한명만이 다수결로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는 선택을 받게 된다.
선거는 작던 크던 승자만이 기억될 뿐이다. 이 승자만이 기억되는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 확실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나오는 것은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다. 새누리당 대권후보 경선에서 승리가 목적이 아니라면 이쯤에서 사퇴를 하는 것이 새누리당을 위하고 당원을 위한 길이다.
일등 할 보장도 없는 마라톤 선수가 끝까지 완주하는 데 더 의의를 두는 스포츠 정신과는 전혀 다른 것이 선거판이다. 스포츠에서는 패자도 참여하는 데 의의를 두기 때문에 아름다운 패자 운운하면서 박수를 보내지만 선거에서 패자는 쓰라린 상처만 남게 되는 것이다.
선거에서는 일등만 기억이 되고 영광을 독차지하는 것이다. 패자는 기억에서 사라지고 쓰라린 상처만 남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거라는 것은 어떤 선거가 되었던 승리를 하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자들은 혹시나 하는 기대를 버리지 못하고, 승리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나지를 못하고 끝까지 완주를 하여 패가망신을 당하는 것이다.
승산 없는 게임에서 끝까지 완주하여 패하는 이보다 후보를 양보하는 이가 더 국민들 가슴속에 아름답게 각인이 될 것이다. 승산 없는 게임에 무리하게 출전하여 끝까지 완주를 하려고 하니 네거티브를 만들어 내고, 남의 약점이나 물고 늘어지는 것이다.
승산있는 게임에 출전을 하면 남의 약점도 문제삼지 않고 나의 장점만 극대화 시켜나가는 것이다. 승산있는 후보라면 정책대결로 게임을 하려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새누리당의 비박 도토리 4형제는 단일화로 승산있는 게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는 박근혜의 대항마가 필요한 것이다. 비박 도토리 4형제가 모두 내가 대항마라고 맞 붙으면 힘으로는 이길 수 있겠지만 힘을 쓰는 게임이 아니므로 인하여 비박 도토리 4형제는 쓰라린 패배를 당하는 것은 불을 보듯이 뻔한 게임이 된다.
후보자간 검증이 필요하지만 지금처럼 비박 도토리 4형제로는 검증을 한다고 보는 것보다 승산이 없으니 네거티브로 상대만 흠집을 내려고 한다고 비판으로 역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비박 도토리 4형제는 단일화를 하여 박근혜 후보 대 비박 단일화 후보로 상대에 대한 검증을 하여야 검증의 효과도 높일 것이다.
혹자들은 말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새누리당이 야당이 될 것이라고, 야당이 된 후에 후회해도 때는 늦은 것이다. 그러므로 새누리당이 대선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경선대회부터 흥행에 성공을 해야 한다.
경선대회에서 흥행을 하려면 지금처럼 진행하면 흥행에 실패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경선후보들도 다 알 것이다. 흥행에 실패하는 경선대회를 뻔히 알고서 그대로 진행하는 것은 새누리당 당원들과 국민들을 무시하는 행위이다.
새누리당 경선 연설회에 참석해 보신 분은 알 것이다. 박근혜를 위한 박근혜를 위하여 경선 연설회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봐도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것이다. 이 연설회에 참석하면 우선 박근혜 지지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이 참석을 한다.
이들은 상대가 박근혜 후보를 비난하면 야휴로 상대의 연설을 방해한다. 그리고 박근혜 후보의 연설에서는 박수와 고성을 지르면서 호응을 한다. 그리고 박근혜 후보의 연설이 끝나면 다른 후보들의 연설은 들으려고도 안하고 썰물 빠지듯이 다 빠져나간다.
이것이 현재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 연설회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이다. 도토리 4형제의 지지자들이 다 합쳐도 박근혜 후보의 지지자들과 상대가 안될 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런 현상에서 비박 도토리 4형제가 그대로 경선대회를 완주한다는 것은 박근혜 후보의 선출을 도와주겠다는 것 밖에 안 된다.
이렇게 경선대회가 흐리니 정책대결이 아닌 상대에 대한 약점을 찾아서 흠집이나 내려는 경선대회로 흐르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승리한들 상처뿐인 영광만 남게 된 후에 야당으로부터 아물지 않은 상처에 집중적으로 공격을 당하여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패배하는 그림이 그려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새누리당이 대선에서 승리를 하려면 힘 대 힘의 대결로 초박빙 현상이 일어나게 만들어야 한다. 이리되면 검증도 검증다워지고 정책도 정책다운 것들이 연설회부터 발표가 될 것이다. 대선 후보 경선대회에서 검증을 통하여 상처가 아물고 경선 결과를 깨끗히 승복하고 대선후보로 선출 된 분을 적극적으로 도와서 12월 대선에서 승리를 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 지금처럼 경선대회가 끝까지 이루어진다면 큰 산에 올라간 분을 작은 산에 올라간 분들이 위를 보고 너는 흠집이 많으니 큰 산에 올라갈 자격이 없으니 내가 올라가야 한다고 내려오라고 하는 것과 같다.
이래서는 12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 큰 산에 올라간 분과 대등하게 싸우려면 작은 산들이 합쳐서 큰 산과 같은 높이가 될 때 대등하게 싸울 수 있으며, 누가 승리를 할 수 있을지 장담을 못하게 되므로 흥미가 유발되어서 관중이 모이게 되고 흥행에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관중이 없는 그들만의 게임이라면 결과는 참패하는 것이다. 새누리당 경선대회가 관중의 관심을 유발하는 게임으로 진행할 때 12월 대선에서도 성공하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비박 도토리 4형제는 작은 산으로 남을 것이 아니라 합쳐서 큰 산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이것만이 새누리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는 보증수표라고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