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 열흘 앞두고 누적 625만명..800만 목표 달성하나?휴가철 방문객 몰려, 각종 할인으로 관광객 유치 안간힘
  • ▲ 여수엑스포 아르헨티나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 뉴데일리
    ▲ 여수엑스포 아르헨티나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 뉴데일리

    여수엑스포가 여름방학 특수를 맞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5월 12일 개장한 이후 1일까지 누적입장객 수는 625만명. 폐막을 열흘 앞두고 당초 목표치인 800만명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엑스포 조직위는 보고 있다.

    당초 여수엑스포는 개장 첫주에 1일 평균 입장객 수 3만3천여명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지난달 초까지도 5만명 안팎에 그쳐 목표 달성이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점차 입소문이 퍼지면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했고 본격적인 휴가철과 여름방학이 시작된 이후 점점 인기를 끌었다.

    특히 엑스포 조직위가 오후권과 야간권 등 새로운 입장권종을 개발하는 등 할인 혜택을 선보였고, 각 지자체들도 대회 관람에 관심을 보이면서 지난달 중순부터 하루 입장객 수가 10만명 안팎으로 치솟았다.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철이었던 지난달 30일은 월요일임에도 개장 이후 최고치인 27만5천27명이 다녀갔고 최근 사흘간 다녀간 입장객 수만 81만명을 넘었다.

    총리실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열흘 앞으로 다가온 폐막일(12일)까지 800만명을 넘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참여정부가 유치하고 이명박 정부가 착실히 준비해 개최한 여수엑스포가 성공적인 박람회로 기록될 것.”

    “기간이 짧아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남은 기간이라도 많은 학생들이 관람하면 좋겠다. 기후 변화, 녹색성장과 해양 활용에 관한 우리 세대의 과제에 대해 다음 세대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도전을 받고 비전을 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 김황식 국무총리

    김 총리는 여름휴가를 마친 후 12일 열리는 여수엑스포 폐막식에 참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