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18호...3경기 연속 홈런

이대호(29·오릭스)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쳐내며 퍼시픽리그 홈런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대호는 31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4-1로 앞선 5회 초 상대 선발 이시이 가즈히사의 137㎞짜리 직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18호 홈런이었다. 게다가 그는 지난 29일 니혼햄전부터 매 경기 홈런을 쳐내고 있다. 벌써 3경기 연속.

퍼시픽리그 홈런 2위 나카무라는 지난 26일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 한 후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그 사이 이대호는 3개의 아치를 더 그렸다. 

이대호는 타점(62개) 부문에서도 퍼시픽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