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유도의 왕기춘(24·포항시청)이 노메달에 그쳤다.

    왕기춘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경기에 출전했다. 8강전에서 니컬러스 델포폴로(미국)를 상대해 연장접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거기까지.  

    준결승에서 만난 만수르 이사예프(러시아)에 유효패를 당하고 동메달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위고 르그랑(프랑스)에 패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왕기춘은 4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했지만 실패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