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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왕따설' 해명인 듯..
걸그룹 티아라(보람, 지연, 효민, 은정, 큐리, 소연, 화영, 아름)를 이끌고 있는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가 중대발표를 예고하고 나섰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28일 "티아라 콘서트 관련으로 일본 출장 중인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가 오는 30일 한국 귀국 후 오후 1시에 티아라와 관련해 중대발표를 한다"라고 밝혔다.
티아라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일본 순회 첫 단독콘서트의 마지막 일정인 도쿄 공연을 성황리에 끝낸 상태.
분위기상으론 '중대발표' 같은 심각한 말이 나올 상황이 '전혀' 아니다.
그렇다면 대체 무슨 일일까?
최근 티아라를 8인조로 재편하며 직접 설명에 나설 정도로 티아라에 많은 애착을 보여온 김 대표였기에 이번 '예고' 발언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일각에선 김 대표가 준비한 '발표'는 지난 25일 불거진 '팀내 불화설'에 대한 해명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화영은 25일 팀 동료들(효민·지연·은정)과는 조금 다른 시각의 멘션을 올려 '왕따설'을 부추긴 바 있다.
이날 멤버들은 '정신력(의지)'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나, 화영은 "때로는 의지만으로 무리일 때가 있다"며 뭔가 힘에 부친듯한 태도를 보였다.
효민 : "의지의 차이. 우리 모두 의지를 갖고 파이팅!!!"
지연 : "의지의 차이. 개념있게. 항상 겸손하기. 연기 천재 박수를 드려요."
은정 :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처럼 의지가 사람을 만들 수도 있는 건데..에휴 안타깝다. 자신의 옆사람들을 돌볼 줄 알아야지."
화영 : "때로는 의지만으로 무리일 때가 있다. 이럴때면 속상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의미가 담긴 하늘의 뜻이라 믿는다. 하느님은 다~ 아시죠?"
효민이나 지연 등, 다른 멤버들이 일제히 '의지'를 논하는 와중 화영만 "의지만으론 안되는 일도 있다"며 독자적인 목소리를 냈다. 불화까진 아니더라도 멤버간 이견차가 발생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멤버들 모두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화영이)의지가 부족하다'고 말한 것은 "25~26일 도쿄 부토칸 공연에서 화영이 의자에 앉은 채로 공연한 것을 지적한 것"이라는 설이 우세하다.
당시 다리를 다쳐 발목에 깁스를 한 화영은 의자에 앉아 노래와 춤을 소화했다.
한편 '왕따설'에 휘말린 화영은 27~28일 '가족'과 '팬'에 대한 언급을 하며 비교적 담담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류!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사랑해."
"가족과 팬분들은 나에게 값비싼 버팀목이다. 지켜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