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생 이치로 신인들과 2대1 트레이드 시애틀 "그동안 감사했다"
  • 스즈키 이치로가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4일 뉴욕 양키스의 마이너리그 유망주 2명과 일정금액을 받고 이치로를 내줬다고 발표했다. 시애틀은 이치로를 보내면서 오른손투수 D.J. 미첼과 대니 파쿼를 얻었다. 두 투수 모두 시애틀 산하 트리플A 팀인 타코마로 일단 이동할 예정이다.

    이치로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만 10차례 선정됐던 화려한 경력의 선수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서 9시즌을 뛰었으며 2001년 미국으로 진출했다. 데뷔 첫해 아메리칸리그 MVP와 신인왕을 거머줬다.

    73년생인 이치로는 올해도 타율 0.261, 4홈런, 28타점, 15도루를 기록중이다. 시애틀의 하워드 링컨 CEO는 이치로의 트레이드와 관련해 "이치로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해온 위대한 업적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