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회복 불능' 판단에 '안락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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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어셔의 아들이 끝내 세상을 떠났다.
미국 현지 언론은 현지시각으로 22일 "어셔의 의붓아들 카일 글로버(11)가 인공 호흡기를 제거,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카일 글로버는 지난 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라니어 호수에서 튜브를 타고 놀던 중 갑자기 달려든 제트스키에 머리를 부딪혀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후 어셔와 가족들은 인공호흡기로 글로버의 생명을 유지한 채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하지만 글로버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고 의료진은 글로버의 '회생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결국 가족들은 눈물을 머금고 글로버의 인공호흡 장치를 떼기로 결정했다는 게 현지 언론의 전언이다.
카일 글로버는 어셔의 전 부인 타메카 포스터가 결혼 전 '옛 애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어셔는 포스터와 이혼한 후에도 글로버를 친자식처럼 아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