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무실점 호투타자, 5득점 맹타
  • ▲ 20일 경기를 마친 한국 레전드 팀 선수들.
    ▲ 20일 경기를 마친 한국 레전드 팀 선수들.

    2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넥센타이어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매치 2012'에서 한국이 5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양 팀 선발은 선동렬과 사사키 가즈히로였다. 두 선수는 1997년 일본 센트럴리그에서 세이브왕 경쟁을 벌인 적 있었던 라이벌. 한국의 타선은 1회부터 선동렬을 도왔다.

    1번 타자 이종범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2번 타자 전준호의 우전안타를 쳐냈다. 현역에서 금방(?) 은퇴한 이종범은 3루까지 내달렸다. 이후 양준혁의 내야땅볼로 이종범은 선취득점을 올렸다.

    앞선 5회 2사 후 전준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양준혁과 김동수가 연속 안타를 치면서 전준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까지 5점을 얻은 한국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국 투수들도 모두 잘 던졌다. 선동렬, 조계현, 정민철, 한용덕, 김시진, 김용수, 송진우 등 모두 무실점 호투했다. 일본은 6안타에 그쳤다.

  • ▲ 지난 19일 기자회견장(사진=양호상 기자)
    ▲ 지난 19일 기자회견장(사진=양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