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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현지시각) 톰 크루즈(50)와 이혼한 케이티 홈즈(34)가 벌써부터 옛 애인과의 '열애설'에 휩싸여 충격을 주고 있다.
'더 스타' 등 미국 연예 매체들은 지난 17일 "올해 초부터 케이티 홈즈와 크리스 클라인(33)이 다시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며 "홈즈의 이혼 직후 두 사람의 만남이 잦아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홈즈가 딸 수리(6)와 함께 뉴욕으로 이사한 뒤부터 만나는 횟수가 급증한 두 사람은 최근 애정이 듬뿍 담긴 문자를 주고 받을 정도로 사이가 급진전 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케이티홈즈-톰 크루즈 커플이 법적으로 '남남'이 된 지난 9일 이후로 뉴욕의 홈즈 아파트에 크리스 클라인이 들어가는 모습까지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홈즈가 크리스 클라인을 잊지 못해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
그러나 이같은 보도와 관련, 홈즈는 한 측근을 통해 "말도 안되는 낭설"이라며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홈즈의 한 측근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케이티 홈즈는 오로지 딸 수리에 대해서만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며 "톰 크루즈와의 이혼 이후 황당한 루머들이 난무하고 있는데 대해 홈즈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5년간의 열애 끝에 크리스 클라인과 약혼한 홈즈는 2005년 3월 성격 차이로 파혼을 선언했다.
파혼 한 달만에 톰 크루즈와 교제를 시작, 2005년 세기의 웨딩마치를 울린 홈즈는 결혼 7년 만에 또 다시 배우자와 갈라서는 아픔을 겪게 됐다.
한편 톰 크루즈 역시, 이혼 이틀만에 미녀 스타와의 열애설이 불거져 팬들을 아연 실색케 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톰 크루즈가 영화 '오블리비언'을 함께 촬영하며 친분을 쌓은 배우 올가 쿠릴렌코(32)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최근 뉴욕에서 두 사람이 다정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됐다"는 그럴싸한 목격담까지 전했다.
이에 톰 크루즈는 "올가와는 영화를 통해 만난 사이일 뿐, 연인 관계는 아니"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