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6,000만원에서 95억원으로 연봉 상향NBA 제러미 린, 뉴욕서 휴스턴으로 연봉 11배 올라...
  • ▲ 뉴욕에서 활약하던 제레미 린 선수의 모습.ⓒ연합뉴스
    ▲ 뉴욕에서 활약하던 제레미 린 선수의 모습.ⓒ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의 포인트 가드 제레미 린(24)이 휴스턴 로케츠로 이적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18일 "닉스가 린과의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린이 휴스턴과 계약을 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신화통신'도 이날 “휴스턴은 지난주에 린과 3년 동안 2,510만 달러(약 286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린은 지난 시즌 닉스에서 76만 달러(약 8억6,000만원)를 받았다. 이번 계약으로 그간 받았던 연봉의 11배가 늘어난 것.

    린은 지난 시즌 '황색 돌풍'을 일으키며 등장한 NBA의 대만계 미국인 농구선수다.

    그는 농구명문이 아닌 하버드대 출신으로 출전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팀내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35경기 평균 14.6점 6.2어시스트를 기록해 세계 농구팬의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