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신지 13일 맨유 입단식일본팬 방문 늘어난 맨유 홈페이지
  • 가가와 신지(23)가 박지성(31)이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아시아 선수'가 됐다.

    일본 대표팀 공격수 가가와는 지난 13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등번호는 26번이다. 그는 172㎝, 63㎏으로 신체조건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드리블과 패스 그리고 골 결정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 가가와는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뛰다 2010년 여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했다. 2010~2011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MVP에 뽑히며 맹활약했다. 2011~2012시즌엔 17골로 팀의 분데스리가 2연패를 견인한 바 있다. 

    가가와의 맨유 입단소식이 알려지자 하루 방문자 수가 1만 명을 넘지 않던 맨유 일본어 홈페이지 방문자가 40만 명을 넘기고 있다. 또 일본 기업의 광고와 후원 문의도 줄을 잇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