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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선수.ⓒ정상윤 기자.
박지성, 정들었던 맨유떠나...QPR행
영국 'BBC'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박지성이 맨유에서 QPR로 이적한다.
'퀸스 파크 레인저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영입에 동의했다(Queens Park Rangers have agreed a deal to sign Park Ji-sung from Manchester United).
지난해 8월 박지성은 맨유와 2012-13 시즌까지 재계약했다. 그는 올해 1월 국가대표까지 은퇴했다. 맨유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생각이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재계약 당시 "박지성이 맨유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Alex Ferguson said: "His career at United has been excellent.").
실제로 박지성은 지난 2005년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맨유로 이적했고 맨유에서 133경기에 출전했고 총 19골을 기록했다.
갑작스런 이적? 예상된 행보갑작스러운 이적이다. 하지만 영국의 스포츠 기자들은 박지성의 이적을 예상한 듯 했다. 지난달 5일 'BBC'의 한 기자는 가가와 신지의 맨유행이 박지성의 미래에 '불확실'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일본의 가가와 신지가 맨유와 계약했다. 그간의 맨유 아시아 팬층의 변화가 예상된다. 대한민국 박지성의 미래도 불확실하다."
"His arrival is likely to excite United's vast Asian fanbase, while the future of South Korea midfielder Park Ji-Sung is uncertain."
박지성, 이적 동의?박지성에 대한 맨유, QPR의 이적 합의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실로 인정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적 실현에는 박지성의 선택이 남아있다. 그가 QPR과 계약을 맺지 않으면 이적은 성사되지 않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박지성은 QPR과 3년 계약에 동의했다. QPR은 오는 9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지성의 영입을 알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