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타워, 포스코센터, 롯데마트 등 대형 건물 ‘지능형 수요관리’ 시작중소형 수요자원 467개소 참여, 1만5천 가구분(45MW) 피크절감
  • 서울 시내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스마트그리드’를 곧 만나게 된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7월 1일부터 스마트계량기 등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이용해 1시간 내에 전력 수요 감축이 가능한 지능형 수요관리(DR. Demand Response)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했다고 밝혔다.

  • 지능형 수요관리란 스마트 계량기(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에너지 관리시스템(EMS. Energy Management System) 등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활용해 1시간 내로 전력 소요를 줄이는 체계를 말한다. 지경부의 설명이다.

    “24억6천만 원의 예산을 들인 이번 지능형 전력수요 관리 시범사업은 전력거래소를 통해 시행한다. (주)KT 등 6개 지능형 수요관리사업자가 참가한다.

    홈플러스 123곳, 이마트 118곳, 롯데마트 83곳, KT통신국 81곳, GS타워, 포스코 센터 등 467개소의 대형건물이 지능형 수요자원으로 참여, 스마트계량기 등을 사용해 3kW 기준으로 1만5천 가구분의 전력부하 절감이 가능하다.”

  • 지경부는 연말까지 지능형 수요관리 시스템의 성과를 따져본 뒤 스마트계량기(AMI), 에너지저장장치(ESS) 보급 사업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 계획은 2012년 말까지 스마트계량기 5천 호, 1MWh 규모의 ESS(전기저장 시스템. Energy Storage System)를 상가·아파트형공장 위주로 보급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