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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황경태 조직위원장, 윤승아.ⓒ윤희성 기자.
제16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조직위원회(위원장 황경태)는 28일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SICAF 조직위원회회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고한광부가 후원하는 'SICAF2012' 기자간담회에는 황경태 조직위원장, 손기환 집행위원장, 홍보대사 윤승아 등이 참석했다.
오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SICAF2012'. 성공개최를 위해 만화계의 거장 황경태 조직위원장이 나섰다.
"국내 최대의 만화, 애니메이션 축제로 자리매김한 SICAF는 매년 관객들과 소통하는 교류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만화, 애니메이션의 진수를 느낄수 있는 기회를 마련, 따뜻한 위로완 함께 행복과 희망을 얻을 수 있는 파라다이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SICAF2012'가 내세우는 주요 관전 포인트를 알아봤다.
세상과 소통하는 만화, 애니메이션
한국 프로야구 30주년을 기념한 야구만화 전시 '달려라, 야구만화로!'는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한국 야구만화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야구의 발전의 흐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테마공간을 구성하는 것은 물론, 그간 그 흐름속에서 존재했던 야구만화들을 소개한다.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공포의 외인구단'의 이현세를 대표해 4명의 야구만화작가를 초빙해 토크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놓치기 아까운 한국 애니메이션의 숨은 보석
'SICAF2012'가 강력히 추천하는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이대희 감독의 '파닥파닥'이 있다.
'파닥파닥'은 망망대해를 자유롭게 누비던 '고등어'가 그물에 잡혀 바닷가 인근의 횟집으로 운반되면서 시작된다. 주인공 고등어는 눈 앞에 바다가 있지만 사방이 유리로 막힌 횟집 수족관에 있는 무기력한 존재다. 고등어의 필사적 탈출기를 그린 '파닥파닥'은 그 상상력에서 이미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대희 감독은 1977년생으로 세종대학교 애니메이션과를 졸업했다. 2008년 자신의 스튜디오를 창립하고 4년만에 첫 작품 '파닥파닥'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