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물 사슴 출현..이것도 말세 징조?"

  • 스웨덴에서 흉칙한 모양의 뿔이 달린 사슴 한 마리가 포착돼 화제 선상에 올랐다.

    스웨덴 일간지 <더로칼>은 "스웨덴 예테보리(Gothenburg)에 사는 한 남성이 얼마 전 자신의 정원에서 '괴상한 뿔'이 달린 사슴을 발견해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고 20일 보도했다.

    당시 이 남성은 신문을 가지러 정원으로 나갔는데 뜻밖에 생전 처음보는 모양의 사슴이 서 있는 걸 목격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그러나 사슴 역시 이 남성과 마주치자 급히 숲 속으로 달아났다고 이 남성은 전했다.

    잠시 후 남성은 집 안으로 들어갔는데 좀 전에 마주쳤던 사슴이 다시 정원으로 돌아와 같은 장소에서 서성거렸다.

    이에 남성은 집 안에서 '괴물 사슴'을 촬영하고 이를 주위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더로칼>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이 정원에는 야생 사슴들이 자주 방문을 하는데 이런 이상한 모습의 사슴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더로칼>은 "아마도 이 괴물사슴은 호르몬 이상으로 뿔이 계속 자라 얼굴을 덮는 희귀병에 걸린 듯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괴물 사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끔찍한 모습이다" "얼굴이 좀 징그러워" "돌연변이 같은데, 불쌍하다" "괴물 사슴 출현? 이것도 말세 징조인가?" 같은 다양한 댓글을 달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