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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人 피격 사망 < 지역경제 = ?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가 ‘닥치고 금강산 관광 재개’에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관광 중단의 단초를 제공했던 박왕자 씨 피격 사망에 대해 북한의 사과 한마디 없었지만, 이에 따른 지역 경제의 피해가 너무 크다는 것을 이유로 들고 있다.
특히 만약 관광이 재개될 경우 어떻게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러다 할 대책조차 없다. 국민의 안전을 볼모로 대북 정책을 추진한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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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산 관광중단 피해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22일 당 지도부와 함께 강원 고성군을 방문한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가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와 주민 및 기업인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한 후 동해안 최북단 마을인 현내면 명파리 마을을 찾아 주변을 돌아보고 있다. ⓒ 연합뉴스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22일 세 번째 지방순회 최고위원회의를 강원도 고성에서 열었다.
이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와 관광 중단 피해기업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부를 비판했다.
“이명박 정부의 정치적인 판단이 너무 미숙했다.”
“박왕자씨 사건 하나가 지역경제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
이 대표는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박 씨의 사망에 유감을 표현하면서도 금강산 관광 중단까지는 지나친 제재였다는 주장이다.
가장 큰 이유로 지역 경제의 타격을 들었다.
“박 씨 사건 이후로 금강산 관광이 끊겼고 그로 인해 입은 경제적 피해가 막대하다. 실질적 피해액만 해도 1,300억~1,500억원 되고 잠재적인 피해까지 합하면 수천억이다.”
실제로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이 지역 경제 위기는 심각한 수준이다. 실직한 세대주들의 타 지역 전출이 급속히 늘었고, 2007년 50세대 130명이던 한부모 가정 등 결손가정이 현재 100세대 214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른 지방세 체납액도 53억원에 육박한다.
하지만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민주통합당은 향후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경우 반드시 보장되어야 하는 관광객 안전 대책은 도출하지 못했다.
“이명박 정부가 감정적·보복성으로 관광을 중단시킨 만큼 반드시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믿고 국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정리한 후 다시 연락드리겠다.”
현 정부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여전히 거부하고 있는 것에는 북한이 박 씨 사망에 대한 사과와 관광객 신변안전보장을 명기한 문서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네티즌 반응이다.
dksc****
금강산관광이 문제가아니라 가서 안전을 누가 책임질건데. 니들이 책임질 수 있나?nin89nin8****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피격사건 진상규명과 사과랑 천안함, 연평도 폭격사건 사과요구가 먼저 아니겠나. 절대로 정권교체 못하겠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뭘 헤아리는지 파악도 못하고 지 팔 지가 흔들기에만 바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