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소주 ‘좋은데이’ 라벨 달고 판촉에 활용… 윈윈 전략착한 드링크로 순한 소주이미지 살려… 고객 건강도 챙겨
  • 기업들의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및 각종 이벤트의 단골 경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비타500이 이번에는 한 소주의 모델이 돼 화제다.

    무학이 순한 소주의 대명사 ‘좋은데이’ 판촉을 위해 자사 제품 이미지가 인쇄된 비타500 생산을 광동제약 측에 요청했다.

    경쟁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지난해 광동제약이 비타500 라벨에 자사 모델의 얼굴사진을 넣어 큰 인기를 끌자 이를 응용한 것이다.

    광동제약 차주엽 팀장은 “지금까지 자동차, 보험 등 서비스업종에서 영업목적으로 개별적인 활용은 많이 있었지만 이번과 같은 대규모 활용은 처음”이라며 “순한 소주인 좋은데이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지난 10여년간 국민들 사이에 형성된 비타500의 착한 드링크 콘셉트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학의 좋은데이는 부산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 2억 5,200만병 이상 판매돼 17도 미만 저도 소주시장의 91.5%의 점유율을 기록한 '순한 소주'의 베스트셀러다.

    무학 관계자는 “부산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좋은데이를 알리는 판촉 행사에 비타500을 증정하고 있다”며 “몸에 좋은 건강 음료라는 이미지 덕분에 받는 분들의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