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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11일 새벽 예고 없이 긴급 군사대비태세 점검을 지시, 전비태세 검열단을 전후방 주요부대에 긴급파견해 오전 4시부터 전군 주요부대에 대한 검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북한이 우리 언론사에 대해 조준타격 위협을 가하는가 하면, 전투기를 우리 전방 근접지역으로 보내는 등 일련의 특이활동을 보이는데다 11일 오전 4시 휴전선 전방지역에서 장사정포 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김관진 국방장관 지시로 우리 군의 적 도발 대비태세 점검과 대응태세 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 불시에 전비태세 검열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대비태세 점검은 오전 4시 북한이 전방과 수도권 지역에 장사정포를 발사, 합참 군사지휘본부로 상황이 전파되는 것을 가정해 시작됐다. 합참의 정보와 작전부서에서 도발 원점을 파악해 즉각 관련부대로 좌표를 전달하면 우리 군이 유도탄과 K-9 자주포로 즉각 대응사격을 하고, 공대지 미사일을 장착한 전투기가 즉각 발진하는 절차를 점검하는 방식이었다.
합참은 “이번 불시 대비태세 점검은 적 도발 시 도발 원점과 지원세력, 도발을 지휘한 적 핵심세력을 즉각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점검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수도권 부대는 적이 수도권 지역을 도발하는 상황을 가상한 대응태세 점검과 군사적 대응 방안 등을 중점 숙달토록 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각 부대는 적 도발에 대비해 초기대응과 합동전력 운용, 적 화력 시 대응 및 협조 절차를 숙달했다”고 설명했다.
합참 전비태세 검열실장 이영주 해병 소장(해사 35기)은 “11일 오전의 불시 긴급 점검을 통해 적이 도발하면 우리 군은 도발 원점은 물론 도발을 지휘한 핵심세력까지 즉각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적 도발에 신속‧정확‧충분‧단호하게 대응, 적이 도발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응징 능력과 태세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불시 군사대비태세 점검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