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것들, '눈엣가시' 김관진을 정조준!..김관진 기용은 가장 잘 한 MB 인사
  • <윤창중 칼럼세상>

    국방장관 김관진을 지켜내자! 국가 중심세력이여! 

    

  • 정말 억장이 무너진다. 이런 억지가 세상 어디에 있나!
    야권이 일제히 국방부장관 김관진을 물고 늘어지며 정치적 중립을 지키라고 생떼 쓰고 있다.

    뭘 갖고? 국방부가 최근 장병들을 상대로 한 정훈교육을 통해 종북세력의 ‘실체’에 대해 교육하고 있는데 대해 군의 정치개입이라고 트집 잡으며 정치공세를 퍼붓고 있는 것.

    더 기막힌 생떼는 종북세력이 ‘있지도 않다’는 것. 애국가는 국가(國歌)가 아니고 아리랑이 국가라는 세력이 종북세력이 아니면? 친(親)대한민국 세력?

    지하공산당 핵심 요원으로 활개 치다가 국회에 들어가고, 간첩질 하다가 사형선고 받은 사람이 비례대표 대기표 받아 순번 기다리고 있는 현실? 뭐가 종북이 아니라고?

    현재 대한민국 군이 ‘국방장관’ 김관진이라는 용장(勇壯)이 아니라, 야당 정치공세나 눈치 보는 물러터진 정치군인을 장관에 앉혀놓았다면 감히 장병들에게 ‘종북교육’을 실시할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

    국방부는 종북주의자에 대한 정의부터 명쾌히 내려 교육하고 있다.
    종북주의자는 주적(主敵)인 북한 공산당과 그 지도부를 추종하며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해 공산화를 이루려는 세력이라고 규정하고, 장병들이 이들의 이념노선에 현혹되지 않도록 인식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군대 간 청년들뿐만 아니라 사상의 자유 운운하며 종북에 동조하는 얼치기 국민들도 듣게 해 정신 바짝 차리게 하는데 필요한 내용들.

    야당에 묻고 싶다. 왜 이게 군의 정치개입인지. 헌법 5조2항 군의 정치중립을 끄집어내 국방장관 김관진을 몰아세우는데, 종북교육을 실시해 군대의 정신 상태를 바로잡겠다는 것이지 쿠데타라도 일으키겠다는 것인가?

  • 이런 생트집에 국방장관 김관진은 쑥 들어가지 않고 자신의 트위터에 대고 반격했다.

    “북한 정권과 북한군, 그리고 이를 추종하고 북한을 이롭게 하는 종북세력의 실체에 대해 명확히 교육하는 것은 당연하다.”

    “군의 필수적인 정신교육을 정치적 의미로 연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벌떼 같은 야당 앞에서, 멋진 기개!

    쏠까요 말까요, 묻지도 말고 원점까지 타격해 뿌리 확 뽑으라는 국방장관 김관진이 2010년 11·23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국방장관으로 기용되지 않았다면, 벌써 북한은 몇 차례 더 도발해 MB 정권을 흔들어대고도 남았다. 돈 퍼달라고.

    북한이 도발을 자제하고 있는 심리적 배경엔 확전하지 말라는 대통령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청와대에 쏠까요 말까요, 묻지도 않고 다르륵 쏴 질러 댈 국방장관 김관진이 눈 치켜뜨고 지켜보고 있기 때문!

    MB가 한 모든 인사 중 국방장관 김관진을 기용한 건 가장 잘 한 인사. 인사 못하는 MB가 그를 택한 건 정말 하늘이 대한민국을 도운 것! 휴~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그러나 두고 보면 알 것이다. 왜 야당이 국방장관 김관진을 표적 위에 올려놓고 정조준 공격을 하는 진정한 배경에 대해.

  • 대북원칙주의자인 전 통일부장관 현인택도 끊임없이 북한 정권과 종북세력이 입 맞춰 호전주의자라고 낙인찍으며 교체할 것을 주장했고, 야당도 이에 가세하며 불을 질러대 끝내 자리에서 나왔다.
    한나라당 당대표 홍준표까지 짝짜꿍! 이를 틈타 MB 실세 류우익이 자리차고 들어갔고.

    이른바 ‘찍어내리기’ 전술!
    북한이 원칙주의자를 꼭 찍어 집중 공격하고→
    북한의 인터넷 특수부대와 국내 종북세력이 대한민국 인터넷에 들어가 패대기를 쳐대고→
    여기에 야당이 정치공세를 벌이면→
    마치 ‘누구’ 때문에 한반도 평화가 깨치는 것과 같은 ‘날조된 여론’이 대세를 이뤄...
    결국 밀려나게 되는 것.

    이게 바로 ‘찍어내리기’ 전술이고, 그래서 장관이나 새누리당 금배지들이 종북세력과 야당에 벌벌 떨며 공격은커녕 논쟁도 하지 않으려는 비겁한 자세로 일관하는 것.

    노무현 정권 때 통일부장관을 했던 이종석은 군 장성들 불러 모아 “장병들에게 북한에 대해 적개심을 갖도록 하는 교육은 안된다”고 한 적도 있다.

    ‘북한=주적’이라는 개념도 빼고, 적개심도 빼면?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 동안 이런 ‘헐렁이 군대’가 됐으니 천안함 폭침하고 연평도에 포탄 쏟아 부은 것!

    틀림없이 국방장관 김관진이 한발 더 세게 나아가면 야당이 대대적으로 ‘해임 공세’를 펼쳐 종북 파동으로 열세에 놓인 정국 주도권을 탈환하며 대권을 잡으려 할 것!

    국가 중심세력이여! 애국세력이여!
    국방장관 김관진을 지켜내기 위해 불 같이 들고 일어나 야 한다.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정치평론가/전 문화일보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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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메일 cjyoon13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