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신기록 달성 후 스스로 인정하겠다"올림픽 금메달 딴건 맞지만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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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윤 기자
“나는 세계적인 선수가 아니다.”
‘마린보이’ 박태환이 8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출정식’에서 한 말이다.
이날 박태환은 “세계적인 선수는 세계신기록을 세워야 한다. 이건 제 개인적인 기준이다. 저는 아직까지 세계신기록을 세운 적이 없다. 그렇기에 저는 아직 월드클래스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세계신기록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는 이유로 세계적인 선수라고 평가해주시는 분들에게는 감사할 따름”이라며 “하지만 세계신기록을 이번 런던에서 꼭 세워 월드클래스로 스스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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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윤 기자
박태환에게 런던올림픽이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다. 은퇴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세계신기록에 도전하는 첫 도전이기에 ‘처음’이고 이번에 꼭 기록을 달성할 것이기에 ‘마지막’인 것이다. 그간 달려온 노력의 마지막이 세계신기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태환은 최근 런던 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기 위해서 ‘돌핀킥’을 많이 연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잠영을 오래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스피드가 동반돼야 잠영의 효과를 보는 것이기에 허리 골반 근력과 유연성을 같이 키워가고 있는 중”이라며 “복근운동과 허리운동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해 월드클래스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공개했다.
글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