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환 2관왕 도전2달 남은 런던 올림픽...마지막 담금질
-
- ▲ ⓒ정상윤 기자
“런던올림픽을 위해 8개월간 훈련했다.”
8일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마린보이’ 박태환의 런던올림픽 출정식에서 그가 한 말이다.
이날 박태환은 “최근 시합에서 좋은 기록이 나왔지만 아쉬운 점은 분명 남았다”며 “올림픽을 2달 앞두고 최근 시합에서 발견된 단점을 보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구체적으로 보완할 점은 뭔가'라는 질문에 그는 "레이스 운영에서 좋은 작전을 현재 구상 중"이라며 "항상 부족한 부분이었던 스타트와 잠영, 턴 부분에 더 보충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
- ▲ ⓒ정상윤 기자
“자신감도 있지만 부담감이 크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2관왕을 노리는 박태환은 런던행을 앞두고 설렘보다는 부담이 더 크다고 말했다.
"베이징 올림픽보다는 설렘이 크지는 않다. 금메달이라는 큰 성과를 이룬 다음에 준비하는 경기라 부담이 더 많은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자신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기록적인 부분은 더 성장했다. 세계신기록과 금메달을 동시에 석권하고 싶다."
박태환은 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응원을 많이 해 주셔서 멋진 경기,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다"며 "이번 런던 올림픽도 받은 응원만큼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