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당권파나 비당권파나 차이 없이 북한 추종""민통당, 종북 세력 득실대는 통진당을 두둔"
  • ▲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자료사진) ⓒ 연합뉴스
    ▲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자료사진) ⓒ 연합뉴스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가 7일 “종북 세력을 제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일민미술관 앞에서 한국시민단체협의회 주최로 열린  ‘종북세력 국회진출 저지 시민촛불문화제’ 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헌법이 만들어놓은 민의의 대변기관인 국회다. 국회의원은 헌법에 충성한다는 서약을 하고 들어온다"고 강조했다.

    "헌법에선 2가지를 말하고 있다. 한반도에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역사적인 맥을 잇는 유일한 정통국가는 대한민국이다. 또 모든 국민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는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고 북한에 오히려 정통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종북 세력의 국가관, 가치관"이라고 강조했다.

    누가 봐도 정신 나간 체제가 북한체제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은 인간이 아닌 신격화 해놓고 세습하고 있다. 또 군대가 정치를 선도한다. 경제는 경제라고 할 수도 없다. 이미 수백만 명이 굶어죽었다. 이런 생지옥 같은 체제를 추종하는 세력들이 국회에 들어오고 있다.

    통합진보당에 대해 "당권파든 비당권파든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옛날에는 그런 세력들이 저 지하에서 운동하다 발각되면 법정에 서지 않았는가. 이제 그런 세력들이 큰 소리 뻥뻥 치면서 국회로 들어오고 있다. 이석기-김재연 두 의원이 사퇴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뒤에 기다리고 있는 두 사람이 배지를 이어 단다. 거기 무조건 맹목적으로 북한체제를 추종하는 세력이 있고 한편에서는 비판적으로 북한체제를 추종하는 세력이 있을 뿐이다."

    민주통합당에 대해 "종북 세력이 득실거리는 통진당과 손을 끊지 않고 오히려 두둔한다"고 했다.

    지금 이 종북 세력의 실체가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국민 앞에 큰소리 치면서 그 연대를 끊겠다고 말하지 않고 있다. 12월 대선에서도 이 사람들이 연대를 끊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정권을 잡겠다고 나올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그 세력들을 아주 무참하게 패배시켜야 한다.

    아울러 이 대표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다음과 같은 말을 소개했다. 

    "북한의 도발은 자신들의 강함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나약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북한이 얼마나 허약해졌으면 걸핏하면 대포를 쏘고,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퍼붓겠는가. 우리는 그들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그들을 외면해서도 안 된다. 우리는 당당하게 우리의 이 힘과 이 높은 가치를 가지고 북한을 녹여서 통일시켜 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