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량, 기술 난이도 모두 높아졌다""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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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에서 마지막 휴가를 보낸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18·세종고)가 4일 전지훈련장이 있는 러시아 노보고르스크로 떠났다.
2주 동안 한국에서 휴식을 취한 손연재는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강도높은 전지훈련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체력을 보강하고 치료를 했다“면서 “아직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실감이 안 난다. 올림픽이라고 해서 너무 긴장하지 않고 평소 하던대로 준비해서 10명이 겨루는 올림픽 결선에 오르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그는 올해 월드컵시리즈에서 개인종합 5위 안에 들어 세계 5위까지 성적을 끌린 상태. 손연재는 “월드컵에 출전하면서 순위도 오르고 지난해에 비해 기량도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위해 난도를 높인 새 프로그램들을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의 노보고르스크 훈련장에 짐을 푼 뒤 7일 전지훈련지를 크로아티아의 해변 도시 오레비치로 옮길 예정이다.
글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