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새끼’가 임수경의 정체를 남김없이 드러냈다"
  • <윤창중 칼럼세상>
    종북의 자살(自殺)


  • ▲ 윤창중 정치평론가/전 문화일보 논설실장ⓒ
    ▲ 윤창중 정치평론가/전 문화일보 논설실장ⓒ

    결코 좌절해선 안된다. 결코 분노에 그쳐서도 안된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국가 중심세력이여!
    거꾸로 생각하고 거꾸로 행동하자. 이거야말로 종북세력 제 발로 역사의 무대에서 밀려나 낭떠러지 아래로 굴러 떨어질 수 있는 ‘종북의 자살(自殺)’! 종북을 몰아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신(神)이 내려준 기회!

    고맙다, 임수경. 국회의원 금배지 단지 하루 만에 간이 배 밖으로 나와, 제 입으로 더 보탤 것도 뺄 것도 없이 골수에 사무친 종북임을 고백했으니. 국민도 입과 눈이 있으니 이것까지 억지 종북 타령, 색깔론이라는 데엔 동의하지 않을 것!

    “야, 너 아무것도 모르면서 까불지 마라. 어디 근본도 없는 탈북자 새끼들이 굴러 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겨?”

    1989년 북한에 갔다 온 뒤 나이 40을 훌쩍 넘긴 임수경. 그와 일반 국민과의 첫 대면.

    어? 뭐하나 했더니 그야말로 완전히 근본도 없는 ‘바닥 양아치 종북 아줌마’네! 진짜 '종북 순종'이네!

    “야, 이 탈북자 새끼들아 대한민국 왔으면 입 닥치고 조용히 살어. 자꾸만 그 북한인권인지 하는 이상한 짓 하지 말고. 그러다 다친다. 너 몸조심해 이 새끼야…아~탈북자 새끼들 진짜 재수 없다.”

    그가 김일성과 포옹하며 ‘독립운동가’라고 외친 뒤 다시 대한민국에 살게 된지 무려 23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비전향 종북’! 지금 이런 ‘종북이’들과 같은 하늘 아래에서 숨쉬고 살고 있는 대한민국.

    “하태경 그 변절자 새끼 내 손으로 죽여 버릴 거야. 하태경 그 개새끼, 진짜 변절자 새끼야”

    임수경이 왜 국회에 들어가기 위해 수 십년 기다렸는지 답이 굴러 나온다. 하태경 같은 변절자는 물론 ‘반북(反北) 종자’들의 씨를 말려 종북국회로 만들겠다는 것. 왜 종북국회? 더 물어봐야 뭣하겠나! 그들의 ‘조국’에 대한민국을 갖다 바쳐야 성이 찬다는 것!

    천만다행인 건 임수경한테 모욕 당한 탈북자 출신 대학생 백요셉(28)이 ‘미친 개’한테 재수 없이 물린 걸로 넘어가지 않고 이를 페이스북에 공개한 것. 그는 대한민국 종북사(史)를 다시 쓰게 한 영웅으로 역사에 기록돼야 한다.

    국민 세금 받아쓰는 대한민국 검찰, 경찰, 국가정보원, 국군기무사, 그 어느 곳에서도 하지 못한 역사적 거사(擧事). 금배지 단 권력자 임수경을 향해 .뭐하나 도와줄 사람 없는 ‘탈북자 새끼’가 임수경의 정체를 남김없이 드러낸 것. 의지는 바위를 뚫는다.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 국경을 넘어온 탈북자들의 근성과, 배 불러 터져 안보엔 무감각으로 돌아선 대한민국 기회주의와의 기념비적 대비!

    대한민국, 부끄럽다. 지금 수많은 탈북자들이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국가를 지키고 있다. 종북에 넘어가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한민국 국가 중심세력은 임수경에 맞서, 그리고 북한의 독침 사살 위협에 굴하지 않고 임수경의 실체를 폭로한 저 탈북 대학생의 결기를 접하고 크게 각성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종북세력의 궐기가 ‘종북의 자살(自殺)’로 직행하는 고속도로를 뚫게 되는 결정적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1950년 김일성의 6·25 남침전쟁이 바로 그랬다. 전쟁을 통해 대한민국 안에서 암약하던 공산주의 세력을 거의 섬멸할 수 있는, 종국적으로 ‘공산세력의 자살’과 자유민주 세력의 기사회생을 불러 왔다.

    대한민국은 숱한 희생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김일성의 무모한 남침이 없어 대한민국 안에 있었던 공산세력을 척결할 수 없었다면 내부 공산세력에 의해 간단히 적화됐을 것! 그래서 나라를 지킨 순국열사들의 희생이 고귀한 것!

    지금 '바닥 양아치 종북이'들이 설쳐대는 건 이명박 정권을 졸(卒)로 보고 정체를 드러낼 호기로 판단했기 때문. 그러나 어림없는 착각으로 규명될 것! 그렇게 간단히 넘어질 대한민국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국가 중심세력은 더 각성하고, 이제부터라도 들고 일어서야 한다.

    저 이석기, 김재연, 임수경…수많은 ‘종북이’ 금배지들의 창궐을 일거에 뿌리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찾아내야하고, 침묵이 아닌 행동으로 맞서야 한다.

    지금 역사적 분수령이 째깍째깍 다가오고 있다. 바로 12월19일 대선! 여기에서 종북세력을 결정적으로 청소할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뽑아내야 한다. 그게 2012년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국가 중심세력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시대적 의무!

    이번 대선에서 ‘종북 대통령’을 뽑게 된다면 더 이상 기다릴 필요도 없다. ‘대한민국의 자살’을!  

    <윤창중 칼럼세상 대표/정치평론가 /전 문화일보논설실장>
    이메일:cjyoon13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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