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지영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연인 정석원과 러브 스토리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날 백지영은 "9살 연하남과의 열애, 공개 연애 후 걱정되는 점은 없었는지?" 라는 MC들의 질문에 "완전 겁먹었다. 그런데 처음에 석원 씨 나이를 32살 정도로 봤다. 나이 또래보다는 약간 노안이었다. 그런데 저는 좀 어려보인다고 하니까 좀 위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부모님도 연상연하 커플이라 연하남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는데 그래도 9살차이는 좀 걸리더라"고 덧붙였다.

    덧붙여 "남자친구 부모님도 좋아하시는 것 같다. 하지만 처음부터는 아니었다. 처음에는 반대할 만 하다"며 "내가 생각해도 내 아들이 있는데 9살 연상 여자와 사귄다면.."이라고 말끝을 흘렸다.

    때문에 백지영은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신경쓰고 노력했다고. 백지영은 "그래서 그 때 석원씨랑 약속한 게 부모님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자는 거였다"며 "진지하게 노력했다. 방송에 잠깐 출연할 때도 손톱이나 옷, 화장같은 게 덜 화려하고 덜 야하게 보이도록 노력했다. 너무 드세보이고 연예인같은 모습이면 좋아하실 리가 없으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백지영은 정석원이 나오는 프로는 꼭 챙겨보며, 정석원의 화면 속 모습보다 실물이 훨씬 낫다고 거침없이 자랑하는 모습을 보여 달콤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