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초 1-2 뒤진 상황...역전 투런포11회초 3-3 동점에서 역전 1득점까지
  • 이대호가 홈런포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대호는 지난 19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해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이대호의 6호 홈런은 1-2로 뒤진 상황, 9회 2사 이후에 터진 역전 투런홈런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게다가 9회말 동점을 허용하면서 연장에 돌입한 11회 결승 득점까지 올리며 4대3 승리의 시작과 끝을 만들었다.

    이대호의 거포본능이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 교세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5호 솔로 홈런을 기록한지 6일(3경기)만에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한 것.
     
    이날 홈런으로 이대호는 시즌타율 0.252를 유지했고 홈런레이스에서도 퍼시픽리그 단독 2위에 올랐다.

    글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