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진당 당권파와 비당권파 사이의 싸움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심노유(심상정, 노회찬, 유시민)이종북(NL 주사파)에 대해 싸움을 벌여서 이끌고 있는 것일까? PD(인민민주주의 노선 계열)와 친노가 NL을 공격하고 있는 것일까?
얼핏 보면 그런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싸움은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같은 종북 안에서 성골과 육두품 사이의 싸움이라는 측면이 있다. 그리고 이 측면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왜냐하면 같은 집구석 안에서 심각한 싸움이 벌어지면 그야말로 사생결단 피비린내 판이 되기 때문이다.
종북 성골은 누구인가? 간첩조직인 재건민혁당이다. 이석기 당선자 같은 사람들이 재건민혁당의 핵심 멤버들이다. 재건민혁당 출신들이 강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조직이 경기동부위원회와 광주전남위원회이다. 이들이 성골이다. 이들은 평양과 직통으로 뚫려있는 핫라인을 가동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만약 그런 핫라인이 존재한다면 무려 15년 묵은 핫라인이다. 민혁당이 그때 생겼으니까…
종북 육두품(또한 그 이하 오두품, 사두품, …잡골까지)은 누구인가? 김일성수령주의(주사파)에 강한 영향을 받고 있지만 평양과 상호 신뢰가 돈독하며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핫라인을 가지고 있지는 못한 세력이다. 이들이 민노총과 같은 대중조직을 쥐고 흔든다. 이 대중조직의 입장에서는 이번 선거에 대해 입이 여섯발 나올 수 밖에 없다.“재주는 우리가 부리고, 금배지는 너희들(종북 성골)들이 독식하냐?”
이번 저격수다에서는 이 같은 사정의 내밀한 속내에 대해 용감무쌍한 수다를 떨었다.[공지사항]
<명 푼수다>는 제9회부터 <저격수다>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저격수다>의 페이스북 페이지가 열렸습니다. www.killchat.com으로 접속하시면 아이팟캐스트, 직접듣기, 다운로드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저격수다는 목요일 오후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One Chat, One Kill. 수다 한 방에, '성골과 육두폼 싸움'의 진실이 밝혀집니다.[저격수다 제 31 화] 성골과 육두품의 싸움
들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