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혐의 사실 인정되면 발표할 것"
  • 인기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37)이 미성년자를 강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A(18·여)씨를 성폭행 한 가해자로 지목된 고영욱이 며칠 전부터 경찰 내사를 받고 있다"며 "아직 혐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피해자의 주장에 따르면 우연히 TV에 출연한 A씨를 본 고영욱이 수소문 끝에 A씨의 연락처를 입수, 단독으로 만나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8일 오후 고영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불거진 후 서울 용산경찰서에는 각 매체 취재기자들이 몰려 고영욱의 혐의 사실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고영욱의 성폭행 혐의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확인된 사실은 없다"며 "혐의 사실이 인정되면 곧바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속사 측은 연락을 끊고 외부와의 접촉을 피하고 있는 상태다.

    고영욱은 현재 TV조선 ‘토크쇼 노코멘트’, 스토리온 ‘김원희의 맞수다’, Mnet ‘음악의 신’ 등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