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도발에 빈틈없이 대응..도발적 행위를 용인한다는 취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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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우익 통일부 장관(자료사진)
"정부는 한편으로 국제사회와 공조해 북한의 도발에 빈틈없이 대응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북한에게 기회의 창을 열어두고 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1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통일교육원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류 장관은 "남북 관계가 연이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으로 높은 파고를 넘고 있지만 통일 준비는 계속돼야 한다. 분단 관리를 넘어 실질적으로 통일을 준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통일 교육은 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이론과 방법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 왔다. 앞으로는 실질적으로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 행동과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통일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지난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이런 입장에 대해 일부에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는 해석이 있는 것 같다. 북한의 도발이 최근에 나온 것이 아니고, 근본적인 속성이 변할 수 있도록 기회를 계속 주겠다는 것이며, 대승적 견지에서 대처하겠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6일 류 장관도 밀레니엄클럽 강연에서 "도발적 행위를 용인한다는 취지가 아니라, 남북이 공동으로 내다보는 통일, 상생공영의 최종적 목표를 내다보기 때문에 기복이 있다 하더라도 이것을 미래의 목표를 향해 서로가 참고 자제하고 해야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