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8개 전부문에서 10위 內홈런 공동 선두까지 '늙었다고?...전성기다'
  • '라이언킹' 이승엽이 시즌 4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승엽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1회와 2회, 잇따라 아쉬운 타격을 보였던 이승엽은 5회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이어진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하나 보태면서 타율을 0.385까지 끌어올렸다.

    이승엽의 타격이 심상치 않다. 타율 3위, 홈런 1위, 득점 1위, 안타 2위, 장타율 1위, 출루율 3위 등 8개의 타격부문 전체에서 10위권 안에 올라있다.

    어느덧 37세가 된 이승엽이 농익은 방망이로 프로야구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편 삼성도 롯데를 6대 3으로 물리치고 승리하며 리그 순위 6위로 올라섰다.  

    글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