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 끝나기 전에 선진화법 처리해야""여야 원내대표 협상 잘 되지 않을까 생각"
  • ▲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25일 대전 문창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 연합뉴스
    ▲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25일 대전 문창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 연합뉴스

    [청주=최유경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어제 국회선진화법과 민생법안 처리가 안된 것을 참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당에서 열린 총선공약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18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다시 한번 국회 본회의를 소집해 국회선진화법안을 꼭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선 전 여야가 합의한 것이고 국민에게 약속을 드린 것이기 때문에 처리가 이번에 꼭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여야 원내대표는 법안의 수정협상을 재개해 합의안을 도출한 뒤 5월 국회에서 이를 처리하는 방안을 논의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여야는 지난 24일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59개 민생법안과 함께 국회선진화법을 처리키로 했으나 선진화법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끝내 열리지 못했다.

    선진화법은 여야의 이해관계가 첨예한 쟁점법안 등을 두고 몸싸움과 날치기 등 구태를 방지하고 국회기능을 정상화 시키기 위해 마련됐는데 이 법을 처리를 두고 여야는 18대 국회 마지막까지 파행을 빚었다.

    박 위원장은 "여야 원내대표 두 분이 좀 보완할 점이 있다고 해서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협상이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