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스코틀랜드 네스호 수면 아래에서 '네시'로 추정되는 거대한 생물체가 포착돼 주목된다.

    일간지 허핑턴포스트는 "'네스 호(Loch Ness)'에서 보트 관광업을 하는 마커그 앳킨슨(43·Marcus Atkinson)이 최근 물 속 깊은 곳에서 움직이고 있는 생물체를 수중음파탐지기로 찾아냈다"고 전했다.

    앳킨슨은 "당시 수심 75ft(약 23m)에서 약 2분 동안 지속적으로 신호를 보내는 것을 확인했다"며 "소나에 포착된 생물체 이미지는 기다란 뱀 모양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랫동안 네스호를 관찰해 온 한 전문가는 "그동안 네스호에는 음파탐지기에 포착될 정도로 큰 몸집의 생물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큰 독사처럼 보이는 기괴한 음파 이미지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지금껏 어군탐지기에 이런 신호가 잡힌 적은 없었다. 여기 있는 동안 수많은 사진을 봐 왔지만 이처럼 기괴하고 깨끗한 이미지는 처음이다. 의심의 여지없이 이 곳엔 뭔가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영국 사우스햄튼대학 국립해양센터(National Oceanography Centre) 소속의 사이먼 보셀(Simon Boxall) 박사는 "이 사진은 실제로 하나의 개체를 포착한 게 아니라, 많은 수의 동물성 플랑크톤 등이 한데 모인 것을 포착한 이미지일 수도 있다"며 네시의 존재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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